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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쌀튀밥
2023-04-17
작성자 : 황화숙
조회수 : 4726
쌀튀밥 튀어 먹자고
쌀 두되 가지고 가자는 우리집 대장의 주문이었다
오늘이 장날이라서 조금 서둘렀다
봄날이라서 그런지 가죽나물이랑 좀 늦은 두릅까지
난전에 무더기 무더기 놓여 있었다
내 차림새에 시골냄새가 나는지 나물 사라고 권하지는
아니하였다
색색의 알사탕이랑 과자가 눈에 띄었지만
쌀튀밥에만 마음을 두기로 하였다
튀밥 한방에 쌀이 한되 반이 들어 간다고 해서 한깡통 부어놓고
나머지는 다음에 튀기로 하였다
큰 비닐 봉지에 쌀튀밥을 어깨에 메고 장터를 빠져 나오는데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바라보았다
어떤이는 쌀 튀밥 잘나왔다고 소리하는데
한웅큼 퍼주고 싶었다
과연 쌀튀밥은 통통하니 맛이 있었다
수북이 한그릇 먹고나니 아무 생각이 없었다
쌀 두되 가지고 가자는 우리집 대장의 주문이었다
오늘이 장날이라서 조금 서둘렀다
봄날이라서 그런지 가죽나물이랑 좀 늦은 두릅까지
난전에 무더기 무더기 놓여 있었다
내 차림새에 시골냄새가 나는지 나물 사라고 권하지는
아니하였다
색색의 알사탕이랑 과자가 눈에 띄었지만
쌀튀밥에만 마음을 두기로 하였다
튀밥 한방에 쌀이 한되 반이 들어 간다고 해서 한깡통 부어놓고
나머지는 다음에 튀기로 하였다
큰 비닐 봉지에 쌀튀밥을 어깨에 메고 장터를 빠져 나오는데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바라보았다
어떤이는 쌀 튀밥 잘나왔다고 소리하는데
한웅큼 퍼주고 싶었다
과연 쌀튀밥은 통통하니 맛이 있었다
수북이 한그릇 먹고나니 아무 생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