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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고마운 사람

2023-05-30

작성자 : 황화숙

조회수 : 3457

가랑비 오는데
감나무밭 둘러 보았어요
오래 가물어서 애태웠는데
단비가 내려서 마음이 푸근하였어요
양정리밭은 질어서 땅이 좀 마르면 가보기로 하였어요
일단 상갈 감나무밭에 가보기로 하였어요
꼬불꼬불 밭길이라서 조심하였어요
고목나무는인제 감꽃이 피고 단감나무는
꽃이 드물었어요
내년봄에 일찍 단감나무는 가지치기를
해서 감나무를 좀더 가꿀 생각이예요
 우리집 대장이 테레비에서 봤다면서   어디 경치좋은곳에
가자고 했어요
산길이었어요
애초에 땅이 질까 걱정을 했었지만
트럭 앞바퀴가  움푹한 땅에 빠지고 말았어요
비가 와서  꺼진 땅을  보지 못하였어요
비는 오는데 산속에서 난감하였지만
렉카차 덕분에 잘되었어요
너무도 고마와서 허리굽혀 인사하였어요
더구나 렉카차 기사님이 움푹꺼진 땅에 나뭇가지 세워서
위험표시 하였어요
비와서 산길이 꺼버졌다고 면사무소에 신고하신다고 했어요
지금도 고마운 그분이 생각이 나요